[22대 총선] 대전 찾은 이재명 ‘尹 정권 심판론’ 부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대전을 찾아 “이번 총선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고,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는 대전이 힘이 있어야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과학기술은 대전의 경제이자 민생 그 자체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해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 힘은 이런 폭거를 저질렀지만, 반성도 없이 ‘조선 시대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라고 말한 인사를 대전에 천인공노할 공천하는 등 국민을 배반한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 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고, 반국민세력인 국민의힘, 이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과의 대결”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대전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돼서 국민을 지키기에 앞장서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끝으로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수령 앞에 국민의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시민분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