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완공…실내인테리어·동부광장 연계교통체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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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랜드마크가 될 천안역의 최종 밑그림이 완성됐다.시는 9일 시청에서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기타설계 최종보고회’에서 설계사가 실내 인테리어, 내외부 마감재, 동부광장 연계교통체계, 경관조명 디자인 등에 대해 보고했다.실내 인테리어는 동서의 광장에서 내부로의 확장을 유도하기 위해 ‘숨’, ‘이끌림’이라는 콘셉트로 추진됐다.이는 전통건축의 천장과 열주를 모티프한 창살로 단조로운 공간에 연속상을 줘 깊이감을 확보했으며 흙과 나무 재질의 소재로 따뜻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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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상징화인 개나리를 모티프로 해 꽃잎이 휘날리는 모습을 벽면에 디자인해 희망이 펼쳐진 천안시의 모습을 표현했고, 동부광장은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해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이 편리하도록 역사와 인접 배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지상 1층은 시내버스 승하차와 택시의 승차, 지하 1층은 택시하차와 승용차의 주차 및 환승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시는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인가와 건축 인허가 등 심의 및 허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상돈 시장은 “3년간 사용할 계획이었던 임시역사를 20년 사용해 오면서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천안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철도이용 시민의 편익은 물론, 낙후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