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2일 인정서 전달
  • ▲ 이장우 대전시장(우)이 2일 시청에서 표태선 악기장에게 국구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하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우)이 2일 시청에서 표태선 악기장에게 국구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하고 있다.ⓒ대전시
    표태선 악기장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달 27일 현악지 제작 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시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된 표태선 악기장에게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했다.

    196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19세부터 악기제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대전‧충남의 유일한 현악기 악기장인 표 악기장은 김종기(12년), 조대석 악기장으로부터 사사 받는 등 평생을 악기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는 삼국시대의 현악기와 조선 시대 유중교의 자양금 등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표 악기장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공방에서 김종기 씨로부터 사사를 한 뒤 스승과 함께 1985년 대전으로 공방을 옮겨 1997년부터 보문산에 ‘명인국악기제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표 악기장은 2006년 온고을 전통공예 전국 공모전 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전통공계대전 입선(2007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8호 악기장 지정(2008년), ‘현, 천년의 울림’ 2021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시를 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