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5억, 충남도개발공사·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각 3억, 계룡건설 2억㈜도원이엔씨·타이어뱅크㈜·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 각 1억 씩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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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충남 홍성·보령·당진·금산·부여 등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 326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이 각지에서 답지하고 있다.충남도에 따르면 2일 현재 충남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모금 결과 32억5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확인됐다.산불피해 복구 성금 모금은 충남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개인이나 단체 등 일반기부 금품을 모금하고 있다.모금액은 2일 기준으로 기탁 완료 액수는 30억4100만원, 기탁 예정금액은 8400만원, 현물(상품권) 1억원으로 나타났다.기탁 성금 중 NH농협금융이 5억원으로 가장 많은 성금을 맡겼으며, 이어 충남도개발공사와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룸 각 3억원을 기탁했다.이어 계룡건설 2억원, ㈜도원이엔씨 1억원, 타이어뱅크㈜ 1억원, 한국중부발전㈜ 1억원, 한국서부발전㈜ 1억원, 충청남도 공무원노동조합 4712만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0만원을 보탰다.3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1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앞으로 충남4-H연합회, 충남도체육회, 국제로타리,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충남자율방범연합회, 충남시장군수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 등이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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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홍성·금산·당진·보령·부여 등 5개 시·군의 잠정 피해액 규모는 325억2700만 원이다.분야별 피해규모는 △주택 63동 △이재민 63세대 113명 △가축 6만 8351마리 △농축산시설 237동 △농작물 3만3522㎡ △농기계 445개 △산림 면적 1474만㎡ 등이다.시·군별 피해액 규모는 홍성이 281억486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보령 23억4310만 원 △당진 9억1540만 원 △부여 6억3560만 원 △금산 4억843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도는 잠정 피해 규모가 파악됨에 따라 앞으로 산불피해 복구 계획안을 수립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 복구비를 확정하는 대로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이재민들을 위해 조립식 주택을 제작 중으로 30일 이내 제공할 예정인 도는 임대주택 희망 주민(10가구)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즉시 입주 가능토록 조치했다.도 관계자는 “산불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과 개인 등 전국에서 많은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이달까지 성금을 모금하는 만큼 산불 이재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충남도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이 지난달 14~16일 현지 피해조사 결과, 충남 홍성과 금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3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