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 현실 이용 새 동적체평형검사기 개발
  • ▲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영진 박사.ⓒ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영진 박사.ⓒ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 오송에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KBIOHealth)은 지난 4일 ‘가상‧증강 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동적체평형검사기 개발’에서 최우수(S)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오송진흥재단에 따르면 가상‧증강 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동적체평형검사기 개발은 선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과제로 범부처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지원으로 수행됐다.  

    과제를 수행한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영진 박사팀은 지난 과기부 ERC(선도연구센터 공학분야) 단계평가와 과기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최종평가에서도 각각 최우수(S)를 받은 데 이어 이번 평가까지 S 등급을 받아, 3번째 최우수(S) 평가를 받았다. 

    선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된 국가 R&D사업으로 의료기술 적용에 직접 참여하는 병원 의사와 인프라를 보유한 R&D기관이 함께 참여해 MD-Ph.D 협력연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R&D 인프라와 연구역량을 보유한 KBIOHealth는 이 사업에 ‘가상‧증강 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동적체평형검사기 개발’을 제안했고, 어지럼증의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김영진 박사팀을 중심으로 고려대, 성균관대가 협력해 지난해 12월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3년 6개월 간, 가상‧증강현실을 이용한 어지럼증 교란 기술(가상현실, 교란 발판)을, 고려대는 임상의 관점의 임상적 평가, 위탁기관인 성균관대는 인체 무게 중심 측정을 위한 압력 발판을 각각 주력으로 개발했다.

    KBIOHealth 김영진 팀장은 국내 의료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식형 의료기기관련 관련 기술 확보 노력을 지속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3편 이상의 SCI 논문 및 6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활용 대한민국 의료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