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배터리용 양극집전체 생산 ‘국내 1위’…청주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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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가 30일 도청에서 동일알루미늄㈜와 이차전지용 양극집전체 알루미늄박 제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가졌다.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찬규 동일알루미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협약 내용에는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 동일알루미늄의 알루미늄박 제조를 위한 청주공장 신설 투자와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회사는 1989년 설립된 알루미늄 전문 생산기업으로 식약품, 내외장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현재 국내 최대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업체로 국내 배터리 대기업인 LG엔솔, 삼성SDI, SK온 등이 주요 거래처이며, 2007년 수출 1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 부품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박 대표이사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감사드리고, 우리 기업은 매출증대, 기업성장 뿐 아니라 공기정화(Airpure)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친화적 경영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충북에 이차전지 소재분야의 국내 1위 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일알루미늄이 글로벌 무대 주역으로 도약하고 충북도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입지를 굳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2차전지 시장은 나날이 확대되는 유망산업”이라며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계획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일알루미늄은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2차전지 배터리 집전체(AL) 국내생산 1위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