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양수량 645t…규산 이온 성분 등 함유 ‘실리카 온천’市, 8억 투입 개발…수안보 온천 관광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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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충북 충주시 수안보에서 양질의 대규모 온천공이 터졌다.충주시는 최근 신규 온천공개발공사 현장인 수안보초등학교 인근 지하 1137m 지점에서 온천공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온천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규업소 증가, 수안보 도시재생사업 △민간 투자 사업인 와이키키 리모델링 △온천 전문호텔 유원재 건립 등으로 온천수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온천 17호공 개발에 성공했다.2016년 이후 개발된 17번째 온천공으로 장래 수요 증가 대비와 대형업소 유치 등 수안보 지역의 관광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사 결과 해당 온천수는 46.2도 이상의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루 양수량도 645t/일 이상으로 기준치(150t)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약알칼리성이자 무색, 무미, 무취하면서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미네랄) 및 규산 이온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실리카 온천으로 조사됐다.손명자 관광과장은 “신규 온천공 개발로 수안보 온천 관광 활성화와 민간개발지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워터파크 및 리조트 등 대형업소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