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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일 대덕구청사를 매입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한남대에서 열린 대덕구민과의 대화에서 대덕구는 원도심, 신도심도 아닌 애매한 정체성 등 구민들이 소외감과 상실감 해소를 위해 대덕구청사를 매입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시장은 이날 최충규 대덕구청장의 현 청사 매입 건의와 관련해 “가능하면 대덕청사 부지를 시가 매입해 매력있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계족산 시민공원 조성 건의와 관련해 “대전의 수중한 관광자원인 계족산은 자연휴양림으로 다양한 휴양공간과 자연생태 복원을 통해 사람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덕구민들은 회덕다목적체육관 건립, 노후경로당 리모델링사업, 비래동 길치공원 체육인프라 구축, 연축-신대지구 신속개발, 오정동 공영주차장 조성지원, 신탄진IC 주변도로 확장, 신탄진 버스노선개선, 경로당 식사도우미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이 시장은 “회덕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노후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은 올해안에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래동 길치공원 실외체육시설 설치와 관련해 “도시공원은 휴식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도 있는 만큼 주민들의 합치된 의견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오정동 공영주차장은 대덕구가 적정부지를 마련하면 대전시는 적극 협조할 것이며, 또 신탄진 버스노선은 이용객 수 분석 후 증차 등을 통해 신규노선 신설을 검토하고, 경로당 식사 도우미 지원은 내년부터 857개 경로당에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41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핵심사업인 방산혁신 창업공간 조성, 대전산단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 대덕구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대덕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