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오는 9일 지역주민과 문화유산 단체 등을 대상으로 흑석동 산성 발굴현장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오는 9일 지역주민과 문화유산 단체 등을 대상으로 흑석동 산성 발굴현장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대전시
    대전시가 오는 9일 지역 주민과 문화유산 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전 최대 발굴성과로 평가받은 흑석동 산성 발굴 현장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뚜렷하게 드러난 남문 터의 모습과 다른 형태의 인장기와 등 언론 공개 이후의 조사 성과도 함께 볼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흑석동 산성은 대전 진잠의 옛 이름인 진현성(眞峴城)으로 지난 8월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해 백제 시대의 성벽과 남문 터[南門址]가 확인됐고 인장 형태로 병진와(丙辰瓦)가 찍힌 기와가 무더기로 출토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설명회는 흑석동 산성(서구 봉곡동 산27번지 일원)에서 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으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미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시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