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느타리 버섯,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 우수
  • ▲ 충주시가 첫 재배에 성공한 흰느타리버섯.ⓒ충주시
    ▲ 충주시가 첫 재배에 성공한 흰느타리버섯.ⓒ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흰느타리버섯(세나)을 충주 농가에서 첫 재배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흰느타리버섯 ‘세나’는 농촌진흥청에서 2021년 수출용으로 개발해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깔대기 모양과 함께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품종 버섯이다.

    균사 활력이 우수해 배양기간이 기존 품종인 흑회색느타리 버섯에 비해 약 5일 정도 단축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흰느타리버섯 시험재배는 2022년 약용기능성 유망작물 발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중앙탑면 김대락씨 농가 버섯재배사에 균접종을 시작으로 총 5회 이상 수확해 재배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생산량 모두 직거래를 통해 완판됐다.

    신영미 농업소득과 원예특작팀장은 “흰느타리버섯 ‘세나’의 농가재배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보급 확대와 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고소득 작목을 발굴해 충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