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 집중호우 대비 사업현장 긴급 점검
  • ▲ 조길형 시장이 엄정면 탄방천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충주시
    ▲ 조길형 시장이 엄정면 탄방천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연일 내린 집중 호우로 충북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주지역 선제적 피해예방을 위해 긴급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11일 엄정면 탄방천를 비롯한 목행용탄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 살미면 수주팔봉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 공사장 5곳을 긴급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대상지의 출입 통제상황 및 토사유출, 하천 범람 등의 재난재해 상황 대처방안 등을 상세히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집중호우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앞으로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장 중심의 선제적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호우 상황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상시 점검과 예찰 및 피해발생에 대한 신속 조치나설 계획이다.

    제천 단양 등 상류 지역의 호우가 계속되면서 충주댐 수위도 급상승 하면서 댐 수위는 136.4m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3.3m가량 높아지면서 홍수기 제한수위(138m)에 1.6m 차이로 근접하고 있어 댐 수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야영장·세월교·댐 하류 등에 대한 출입 퉁제와 토사유출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 등의 안전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장중심의 선제적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길형 시장은 전국적으로 호우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지역 내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지난 10일 개최하고 충주지역의 기상 현황과 향후 전망을 확인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