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 7814억 설정
  • ▲ 조 시장은 23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5차 추진 상황 회의를 열었다.ⓒ충주시
    ▲ 조 시장은 23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5차 추진 상황 회의를 열었다.ⓒ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 7814억 원을 설정하고 정부 예산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23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5차 추진 상황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것은 중부권 대표 국가정원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중앙부처 예산편성시기가 맞물려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4대 비전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의 복합적인 성과를 목표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역 내면을 채우는 도시디자인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023년 정부 예산안 기재부 심의 동향과 대응 방안, 국가 예산 중점사업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7814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중앙부처 반영액은 7752억 원이다.

    현재 2023년 국가 예산은 중앙부처별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고, 기획재정부의 1차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올해는 국정과제 등 필수 투자 소요 재원 마련을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지출 재구조화 등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충주시는 새 정부 출범으로 중점사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반영 사업이 삭감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과소‧미반영 사업은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쟁점 사업으로 다시 검토될 수 있도록 기재부를 대상으로 수시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세종사무소와 협력해 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도와의 유대강화와 중앙부처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충북도와 중앙부처와의 인적교류와 소통을 통해 시의 주요 사업들이 중앙부처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들을 발굴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