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반도체·인공지능·드론·로봇 등 국방 5대 신산업 ‘집적화’
  • ▲ 대전 대덕특구 전경.ⓒ대전시
    ▲ 대전 대덕특구 전경.ⓒ대전시
    대전시는 13일 방위사업청이 지난 3월 공모한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이 경북 구미를 제치고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245억 원, 시비 245억 원 등 총 490억 원을 투입된다. 

    이번 선정으로 기존 방산 혁신 주체의 협력체계에서 한층 더 고도화된 국방산업 생태계가 대전에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방산 중소기업 100개사를 지원해 약 2000억 원의 매출 증대와 1200여 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기대했다.

    지역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주체가 참여하는 드론 특화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받는다.

    대덕 산업단지에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의 연구⋅시험⋅실증⋅사업화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마련하고 우수 지역인재 육성과 국방 창업과 만수 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용 과학산업국장은 “미래 전투체계에 대비한 무기체계 선도화에 대전이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대덕 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40여 개의 정부 출연연과 방산 대기업 연구소, KAIST 등이 소재한 연구개발 역량의 집적지라는 점에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대전에는 드론 완성품 업체가 7개(전국 30%)가 소재하고 있으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넓고 긴 공역을 확보한 등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방산 혁신클러스터사업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국방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산업 집적화를 이루는 것이 핵심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