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풍부한 잠재력 도시…관료 중심 행정 정체도시 만들어” 문제 소각장 검토 후 허가 취소…삶의 질 높은 생태문화도시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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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를 주도할 리더인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오는 6월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12~13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공식선거가 시작된다.뉴데일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알 권리와 사전투표(27~28일), 6월 1일 치러지는 본 투표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던 한범덕 후보를 경선에서 꺾고 공천을 거머쥐는 파란을 일으키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송 후보는 청주시장 출마 이유로 “25년 간 시민과 함께하면서, 3년여간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타지역을 둘러봐도 청주만큼 잠재력을 가진 도시는 없었다. 하지만 그 풍부한 잠재력에 비해 ‘선례가 없다’, ‘재정이 없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관료 중심의 행정은 청주를 정체된 도시로 만들었다. 24년 지속한 관료 엘리트 정치의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청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관료정치와 결별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새롭게 일하는 시민 정치 시대, 혁신행정 시대를 열어야 한다. 청주 세대교체, 관료 중심 정치 교체, 시민 중심 생활 정치 시대 개막이 나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시민의 곁에 선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송 후보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송재봉 후보에게 6‧1지방선거의 의미는.이번 지방선거는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위기 극복, 디지털전환, 지역균형발전 등 대전환의 시기에 미래로 나가느냐 과거를 답습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청주시는 24년 관료행정의 종식을 선언하고 청주시민이 청주시정의 주인이 되는 혁신행정의 길을 걸어야 한다. 현장에 기반한 전문성과 청와대 행정관 3년여의 근무를 통해 혁신가형 리더십을 갖췄다. 변화를 선택하신 시민이라면 송재봉을 선택하시리라 믿는다.-송재봉 후보가 한범덕 현직 시장을 꺾은 이유는.시민들의 열망이 모였기 때문에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본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재 청주시정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밑바닥 민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했고, 그 과정에서 나의 간절함이 시민들에게 전달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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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송재봉 후보가 청주시장에 당선돼야 하나.경청과 소통 그리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은 지금 청주시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저 송재봉은 25년 동안 시민과 함께 지역 문제 해결해온 청주 전문가다. 청주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살아있는 현장실험실을 운영해온 사회혁신전문가이며 3년여 근무한 청와대에서 사회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온 소통 협치 전문가다. 또한, 행정혁신과 지방자치 혁신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해온 혁신행정전문가다. 청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감히 자부한다.-송재봉 후보의 강점‧약점을 꼽는다면.‘민생우선, 현장기반 전문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왔다. 25년 현장경험과 3년여의 청와대 국정 경험을 통해 시민의 요구와 그 해결방안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청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꼽는다면.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로감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전시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이자 통합 청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청사 건립은 시민의 의견을 물어 결정한 사안인 만큼 백지화는 무리다. 신속히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쓰레기 소각장의 경우 추가적인 허가는 없다. 문제가 있는 소각장은 검토 후 허가를 취소하겠다.-경쟁 후보인 이범석 국민의힘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이범석 후보는 스스로 공직 경험을 자랑삼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이 이 후보의 단점이다. 수십 년 동안 경험한 일이라곤 관료행정뿐이다. 행정 절차에 민감한 관료 출신의 한계는 명확하다. 청주는 기초지방자치단체다. 우리 청주는 24년 동안 관료 출신을 시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연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바뀌어야 한다.-이범석 후보와의 선거경쟁 전략은.관료에서 시민으로, 정체에서 변화로 불통에서 소통으로 청주시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시민과 통하고 세계에서 통하는 경쟁력 있는 청주의 비전을 제시하겠다. 24년 관료정치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과 염증을 해결하는 혁신의 도시 청주를 만들겠다. 나는 혁신행정가다. 관료행정의 묵은 체증을 해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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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약 5가지는.신성장산업의 중심이자 첨단과학도시·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도시를 비롯해 △삶의 질이 높은 생태문화도시(‘무심천,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생명이 살아나는 푸른 도시 △일생을 돌보는 안심 도시·누구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 기댈 언덕 프로젝트’ 추진 △시민이 함께하는 혁신행정 도시다.-청주시민과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청주에 산다’는 말이 청주사람에겐 자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타지사람에겐 부러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나가다 인사를 드리면 시민 한 분 한 분이 청주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열망을 느끼고 계십니다. 저는 25년간 민생우선 현장 중심 철학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했습니다. 3년여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소통과 혁신의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준비되었습니다. 24년 동안 관료 중심의 시정으로 정체된 청주시를 바꾸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청주, 삶이 아름다운 청주, 역동적인 청주의 모습을 저 송재봉과 함께 만들어 가주십시오.한편 송 후보는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충북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했으며, △전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 살리기 협의회장 △전 충북 사회적 경제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전 충북 NGO 센터 센터장 △전 충북 시민재단 상임이사 △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아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