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지원센터, 신기술 현실 도입으로 신산업 효과적 지원
  •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 일환으로 200억 원을 투입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연계한 XR실증단지 센터를 구축한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기업 관련 인프라를 확충를 통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자체 지원 체계를 총 가동하면서 충주시가 10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조 시장은 충주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거듭나면서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통한 지원에 나선 가운데 고비용·전문기술 확보 등의 문제로 XR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의 대표 신기술인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기술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로부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가칭 ‘XR지원센터’를 설립해 XR 기술개발과 테스트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XR 신기술을 지원한다.

    XR기술은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가상공간을 통해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활동을 가능케 하는 확장 현실을 통칭한 개념이다.

    그동안 XR기술은 도입 초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국한되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 산업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가상공간에 3D 영상을 띄워 실제로 소재, 부품을 해체하지 않고도 손쉽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

    시는 가칭 ‘XR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소재·부품·장비의 급격한 고급화, 정교화 기술이 요구되는 친환경차 사업에서 시간, 자원의 획기적인 절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북부권 통합혁신지원센터 설립, 충주 바이오 수소 융복합충전소를 준공, 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도 수립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하는 XR지원센터는 아이언맨 같은 SF영화에서나 등장했던 가상현실 장면을 현실로 만드는 진정한 미래기술의 핵심 기술이며,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게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