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항체형성 기간인 2주 후 확진자 ‘23명’·2주 이내 ‘17명’
  • ▲ 충북 청주시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충북 청주시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3차 접종(부스터 샷)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돌파 감염자가 4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에 따르면 12일 3시 기준 충북에서 최근 3차 접종을 받은 사람 중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인 2주가 지난 사람이 23명, 14일 이내가 17명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 3차 접종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음성 13명, 청주 12명, 보은 6명, 충주 2명, 제천 2명, 진천 2명, 옥천‧영동 각 1명 등 총 40명이다.

    이에 따라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 중에는 최근 충북과 강원 원주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하자 3차 접종에 대한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3차 접종을 받더라도 완벽하게 코로나19를 막을 순 없다”며 “3차 접종에 대해 유효성 논란이 있더라도 3차 접종을 받는 것이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충북에서 3차 접종자 중에서 40명이 돌파 감염됐다. 3차 접종자 중 돌파 감염에 대한 유효성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고 데이터를 쌓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이 절대적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완벽할 수는 없다”며 “충북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진천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여성 1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0시 기준 3차 접종률(2차 접종자 대상)은 16.2%(21만374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