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465명…청주 13명, 충주 12명, 진천 5명, 음성 2명, 제천·영동·괴산 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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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대를 보이면서 약간 수그러든 양상이지만 청주와 충주는 좀처럼 줄지 않고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도에 따르면 13일 오전 기준, 청주 10명, 진천 5명, 충주 3명, 음성 2명, 제천 1명 등 모두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에는 5시 기준, 청주 3명, 충주 9명, 영동·괴산 각 1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발생한 13명 중 지인 간 접촉 4명, 직장동료와 접촉 2명, 해외입국자(일본) 2명, 충북 확진자의 가족 전파로 인한 감염 2명과 인천 확진자의 가족 1명, 그리고 근육통·두통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2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명은 반도체 기업 관련 확진자로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충주에서는 충북 확진자의 가족 6명, 확진자의 지인 1명과 화성시 확진자의 지인 1명과 직장동료 1명, 그리고 몸살·근육통 등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진천에서는 직장동료의 전파로 30대 외국인 4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천안기업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다른 1명은 충북 확진자의 30대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에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에서는 60대 1명이 직장동료인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인후통의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30대 내국인 1명은 직장동료인 경기 안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50대가 인후통의 증상발현으로 감염이 확인됐으며, 동거인은 3명이다.

    영동에서는 지난 12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무증상으로 확진됐다. 

    괴산에서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역시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1902명, 충주 662명, 제천 437명, 진천 413명, 음성 551명, 영동 104명, 괴산 126명 등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4465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도내 시·군에서 다수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36건을 포함해 모두 338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