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회장 “공동체 발전 이루는 새마을운동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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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5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새마을문고 중앙회 등 5개 회원단체에 200만 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국민운동 조직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2021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후보 등록한 염전 시장을 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6일부터 2024년까지이다.
염전 시장은 339명 중 322명이 투표에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 318표(93.8%), 반대 4표, 기권 17표로 당선됐다.
염 회장은 “50년 전부터 지속해온 근면, 자조, 협동 3대 정신과 생명, 평화, 공경의 3대 정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공동체 발전을 이루는 새마을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 중앙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염 회장은 경남대 북한대학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10대 대전시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배재대·한밭대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한남대 석좌교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염 회장은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물망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지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대전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논평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