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전통시장 등 22곳에 구조·구급대 배치
  • ▲ 충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0일 오후 6시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충북도소방본부
    ▲ 충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0일 오후 6시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충북도소방본부

    충북도 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다.

    충북소방은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7720명과 소방 장비 513 대를 동원해 화재취약대상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 및 역·터미널 등 22곳에 구조·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충북 119종합상황실은 신고·상담 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비 신고 접수 회선과 인력을 보강하는 등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도내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 안내 등 응급의료 상담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19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2094건 가운데 병·의원 안내가 전체 신고의 84.1%인 1762건으로 나타났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특별 경계근무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과 소방 장비를 100% 가동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