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후도 하루 240가족 960명 한도 사전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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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설관리공단은 25일 대전추모공원 실내 봉안당을 다음달 11~14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실내 봉안시설에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수 있으므로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다음달 6일부터 21일까지 설 명절 기간을 제외한 전후 각 1주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예약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전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하루 240가족에 960명 한도로 16부제로 운영하며, 1부당 15가족만 입장(1가족은 4인 이내로 제한)이 허용 된다.
봉안당 실내·외제전실과 휴게공간도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폐쇄되며, 실외 시설인 분묘, 자연장지, 가족 묘원은 설 연휴 기간 추모가 가능하며,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고, 간단한 헌화와 참배만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접수하지 못해 추모공원을 찾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e 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추모공원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야외 공설묘지나 자연장지, 가족 묘원에 대해서도 설 연휴 기간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할 때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추모공원은 약 5만 명의 고인이 안치됐으며, 매년 명절 기간 약 7만5000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