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여부 오늘 내일 중 나올듯…올 겨울 들어 세번째
  • ▲ 자료사진.ⓒ진천군
    ▲ 자료사진.ⓒ진천군

    충북 음성군 생극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음성지역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건 올 겨울들어 세 번째다. 전국에선 66건이 발생했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생극면 임곡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PCR 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9~20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는 산란계 40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이 확인되면 3km내 사육 가금류에 대해서도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6개 농가에서 14만75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아울러 10km내 방역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이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정밀검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