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대상 1구좌 10만원…9월 된장 6㎏ 간장 9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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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전통 된장, 고추장 직접 담가드세요.”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청천면 관평마을과 공동으로 도시민들이 전통 장류를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장독대 분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장 담기 재료는 청정 괴산에서 생산된 메주 콩과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다. 마을 주민들이 전통 방식으로 장을 숙성시키고, 장독대도 책임지고 관리해 준다.

    분양가는 콩 반말(6㎏) 기준 1구좌에 10만원이다.

    15가구를 대상(1구좌 기준)으로 선착순 접수받으며, 가구당 최대 2구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43-830-2743)이나 메일(asher@korea.kr), 팩스(043-834-5675)로도 가능하다.

    구좌를 분양받으면 2월말 이 마을 장류 기능인과 함께 직접 된장을 담그고, 9월쯤 된장 6㎏과 간장 900㎖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장 담그는 방법을 보급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보존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