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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이달 23일 ‘펫힐링 달빛동물원’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면 연당리 일원에 조성된 ‘펫힐링 달빛동물원’은 오토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이색동물을 체험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7억9600만원(국·군비)이 투입된 동물원은 부지 5만6519㎡, 건축면적 1550.62㎡규모에 실내멀티체험관, 키즈존, 동물사 10동, 승마체험장, 캠핑장 등을 갖췄다.
동물원에는 말, 당나귀, 알파카, 무플론, 왈라비, 면양, 사막여우, 미니돼지, 보어염소, 구관조, 몽크앵무, 삼색다람쥐, 스컹크, 기니피그, 햄스터 등 다양한 이색동물 26종 400여 마리가 전시된다.
동물원은 먹이주기·승마·공예체험,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로 동물과 달빛을 테마로 한 각종 이벤트를 연다.입장료는 만19세 이상 개인은 7000원, 만13∼18세 청소년은 6000원, 만3∼12세 어린이·유아는 5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된다.
동물원 내에 조성한 캠핑장은 모두 14면으로 가족단위 이용객만을 대상으로 하며 요금은 4∼6만원이다.
동물원은 민간 수탁자 심의 등을 거쳐 ㈜티에스에스챔프가 맡아 위탁·관리한다.
군은 동물원 인근에 건립 중인 친환경에너지센터가 준공되면 달빛동물원과 남면 태양광발전소와 더불어 동물 체험과 힐링,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 등을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 중인 ‘친환경에너지센터’는 6086㎡부지에 건축연면적 1974㎡ 규모(지상 3층)로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학습할 수 있는 기획·상설전시실, 과학실험실, 외부체험장 등을 내년 5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