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 제조·물류 중심으로 ‘관심’ 집중
  • ▲ 충북 영동군이 12일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조성한 영동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영동군
    ▲ 충북 영동군이 12일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조성한 영동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전국 산업망의 핵심 성장축으로 성장 토대를 갖췄다.

    군은 12일 영동군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99만9413㎡ 규모로 조성한 ‘영동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기업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영동산업단지의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군은 충북도와 철구조물 제조업체 ㈜우진플랜트,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아오스, 김치류 생산업체 선미농산㈜ 등 3개 유망기업과 협약을 했다.

    200억 원대 규모의 투자와 150여 명의 고용창출, 이에 상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서로 약속하며 군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영동산업단지는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해 모두 9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영동군 최대의 산업기반시설로 2013년 11월 착공해 올해 8월31일에 충북도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다.

    이 곳은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입지조건과 3.3㎡당 3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지녔다.

    또 최적의 물류, 유통환경을 갖춰 전국 유망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시불 완납 때 1% 할인, 10년 무이자 할부 상환, 재정자금 등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영동군만의 특별한 혜택을 내세워 영동산업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20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마쳐 62.4%의 부지가 분양 완료됐다.

    군은 2020년까지 100% 분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공사와 영동군은 영동군 용산면 소재지에 215억원을 투입해 200세대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건립을 2020년 입주자 모집을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영동산업단지의 준공과 황간면 마산리 일원에 263,179㎡의 규모로 이미 준공돼 20개 기업과 88%의 분양계약을 체결한 황간물류단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안정, 일자리창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지며 분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우량기업 유치와 대규모 투자자 발굴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영동산업단지로의 견실한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군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