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16년도 살림살이 2조 8836억 공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일 2016회계년도 당초예산에 대한 지방교육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공시란 충남교육청의 재정운용과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알려 국민의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고,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충남교육청의 올해 살림규모는 기금을 포함해 2조 8836억원으로 전년 예산대비 1321억원이 증가했다. 이전수입(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국고보조금,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기타이전수입)은 2조 4885억원이며, 자체수입(자산수입, 이자수입, 수업료 등)은 403억원이고, 지방교육채 및 기타는 3237억원이다.

2016년도 당초예산 교육비특별회계의 재정운용 자율성인 재정자주도는 84.9%이지만, 의존재원인 이전수입의 비율이 87.2%로 통합재정수지는 2707억원이 적자다. 

도교육청 김갑배 예산과장은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재원확보 및 지출효율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주민 누구나 충남교육 재정운용에 대해 확인하고 충남교육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