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지금은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고 있지만 전산화가 덜 되었던 20여 년 전에는 고속도로 입구에서 표를 받아서 출구에서 그 표를 징수원에게 주고 통행료를 내는 시스템이었다. 그땐 통행료 표를 무
#1. ‘5월 9일 자정’과 ‘5월 10일 0시’는 시곗바늘이 같은 위치에 있는 시각이고 9일과 10일의 날짜 분기점이다. 9일에서 보면 하루의 끝이고, 10일에서 보면 하루의 시작이다. 2022년 ‘5월 9일 자정
#1. 옛날에 한 어머니가 오누이를 집에 두고 품팔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는 어머니의 떡과 팔·발·몸을 차례로 먹어 버리고는 어머니로 가장하여 오누이가 있는 집으로 찾아갔다. 오누이는 호랑
#1. 대선 35일 전이라 각 진영에 대한 온갖 평설이나 뉴스가 넘쳐난다. 상대 흠집 내기 뉴스나 거짓 뉴스도 넘친다. 대선까지 남은 35일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에 얼마나 많은 요설과 풍문
#1. 요즘엔 필자 같은 아마추어 글쟁이가 칼럼을 쓰기가 쉽지 않다. 모든 사회적 관심이 대통령 선거판에 파묻혀 웬만한 이슈가 드러나지 않아서 주제 정하기가 마땅치 않기도 하고, 칼럼이라는 게 필자 나름의 독자적 견
#1. 오래전 겪은 이야기이다. 사업을 하는 지인이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시세보다 훨씬 싸게 내놔서 집이 금방 팔렸다. 왜 그렇게 싸게 팔았느냐고 물었더니 집을 팔려고 내놓았으면 판다는 점에 방점을 두어야 쉽게 팔
#1. 조선일보 9월 30일 자 [정민의 世說新語] ‘무성요예(無聲要譽)’에서 발췌 인용한다.<이상황(李相璜·1763~1841)이 충청도 암행어사가 되어 내려갔다. 어둑한 새벽 괴산군에 닿을 무렵, 웬 백성이
#1. 세상이 혼탁하여 상례(常例)를 벗어난 소동이 빈번하고, 패륜적 범죄가 빈발한다. 고교 시절 한문 시간에 배웠던 문장 첫 구절 ‘근세천박 이상환압(近世淺薄, 以相歡狎)’이 기억나서 출전을 찾아봤더니 조선일보 ‘
#1. 지난 4일,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선언식에서 국민의례 후 직접 애국가를 불렀다. 화면에 뜬 태극기를 배경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당연한 장면이 생경하게 느껴졌던 건 문재인 정부 들어 각종 공식
#1. 2019년 3월 15일 자 한 학회의 ‘뉴스레터’지에 ‘스카이캐슬’ 식 수학교육, 바람직한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당시 교육부 장관도 국무회의에서 사교육 문제로 드라마를 언급할 정도로 장안의 관
#1. 전국 시대 위나라 장군 ‘오기(吳起)’는 평소에도 병사들을 무척 아꼈다. 오기는 말로만 부하를 아낀 것이 아니라 실제 부하들과 똑같이 생활했다. 장군의 위엄을 보이는 투구와 갑옷을 입지 않았다. 오기는 신분이
지난 4년을 역사라고 하기엔 너무 가까이 있는 과거이고 아직 진행 중인 일들 많지만 2017년의 오늘로 되돌아 가보자. 역사에서 가정(假定)이란 게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가정을 해서 지난 4년을 반추해보자.&nbs
#1. 명연설로 알려진 미국의 제35대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사’ 중 다음 문장이 명언으로 널리 회자 된다.“국민 여러분,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1. 시절이 하 수상하니까 오래된 썰렁 아재 개그로 한번 웃어보자.연인 사이인 대구 청년과 서울 아가씨가 서울에서 만나 데이트 겸 삼성과 엘지팀의 프로야구경기를 관전하러 갔다. 대구 청년은 지역 연고 팀인 삼성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