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성서에서 잘 알려진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이다.이스라엘군이 맞서 싸우는 블레셋 군에는 6큐빗 한 뼘에 달하는 거구의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골리앗은 온몸을 투구와 철갑을 두르고, 거구에서 뿜어 나
#1.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가 없어.” 허 생원은 오늘도 그 이야기를 끄집어내려는 것이다. 조 선달은 친구가 된 이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그렇다고 싫증을 낼
#1. 이탈리아 작가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의 단편 ‘아펜니노에서 안데스까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엄마 찾아 삼만리’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동화이다. 이탈리아 ‘아펜니노산맥’ 끝자락의 항구도시 제노바
# 1. 1968년에 착공하여 1970년에 완공한 청계로 삼일빌딩은 1985년에 여의도에 63빌딩이 세워지기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지금은 아파트도 35층이 예사이고 50층 넘는 아파트도 세워지고 있
# 1. 2011년 8월에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친구들과 함께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육상 종목은 야구, 축구 등의 구기 종목과 달리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게 아닌데다가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록
# 1. 동진(東晋)의 환온(桓溫)이 촉(蜀)을 정벌하러 전함(戰艦)을 타고 장강(長江)을 거슬러 가다가 삼협(三峽)에 이르렀을 때 병사 하나가 원숭이 새끼를 잡았다. 장강을 거슬러 가는 삼협의 길목에서 내내 어미
# 1. 필자가 현역이었을 때 매주 지방 언론에 기명 칼럼을 실었는데, 2006년 즈음 인터넷에서 떠돌던 다음과 같은 유머를 칼럼에 인용한 적이 있다.<< 할머니 사오정이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남
# 1. 요즘 청년들은 술자리 모임에서 군대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앞뒤 세대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군대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군대 이야기는 약간의 뻥 튀김도 해서 술자리 인기 테마였다. 군대 갔다 온
# 1. 필자는 60~70년대 서울 서대문 인왕산 중턱 동네에서 대학에 다녔다. 지금은 도심 아파트 단지로 변했지만, 큰비가 내리면 비포장 길이 계곡처럼 움푹 파였고, 마을 공동 수도를 썼고, 분뇨 수거차가 올라오는
# 장면1. 한 페이스북 친구가 엊그제 페이스북에 포스팅한 글이다. <오늘 충북지사를 3선하고 퇴임하는 친구 이시종의 퇴임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느라 청주에 갔었다. 내가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민주당
#1. 지금은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고 있지만 전산화가 덜 되었던 20여 년 전에는 고속도로 입구에서 표를 받아서 출구에서 그 표를 징수원에게 주고 통행료를 내는 시스템이었다. 그땐 통행료 표를 무
#1. ‘5월 9일 자정’과 ‘5월 10일 0시’는 시곗바늘이 같은 위치에 있는 시각이고 9일과 10일의 날짜 분기점이다. 9일에서 보면 하루의 끝이고, 10일에서 보면 하루의 시작이다. 2022년 ‘5월 9일 자정
#1. 옛날에 한 어머니가 오누이를 집에 두고 품팔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는 어머니의 떡과 팔·발·몸을 차례로 먹어 버리고는 어머니로 가장하여 오누이가 있는 집으로 찾아갔다. 오누이는 호랑
#1. 대선 35일 전이라 각 진영에 대한 온갖 평설이나 뉴스가 넘쳐난다. 상대 흠집 내기 뉴스나 거짓 뉴스도 넘친다. 대선까지 남은 35일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에 얼마나 많은 요설과 풍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