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국수 먹기 위한 발길 끊임없이 이어져
  • ▲ 13~14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열린 제5회 청산생선국수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생선국수를 먹고 있다.ⓒ옥천군
    ▲ 13~14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열린 제5회 청산생선국수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생선국수를 먹고 있다.ⓒ옥천군
    14일 폐막한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열린 ‘제5회 청산생선국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청산면의 대표 먹거리인 생선국수를 대내외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청산면민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장에 올해도 생선국수를 먹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먹거리 부스에 생선국수 전문점 6곳이 참여해 각기 다른 맛의 생선국수,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국수를 선보이며, 축제 기간 팔린 생선국수만 약 2000그릇으로 추산됐다.

    대전에서 온 A 씨는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을 주문해 먹었다. 음식값이 저렴한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 잘 찾아온 거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은 방문객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첫날 축제를 알리는 민속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에어로빅,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등이 펼쳐졌고,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둘째 날은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행사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장철수 청산면민협의회장은 “생선국수 축제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년에 더 알찬 축제를 준비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