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무대에서 더 큰 정치 펼쳐 보이겠다"
  • ▲ 충주에서 4선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이종배 후보 측
    ▲ 충주에서 4선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이종배 후보 측
    22대 총선 충주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당선돼 4선고지에 올랐다.

    10일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0.8% 포인트차 초박빙인 데다 전국적으로도 국민의힘이 참패 전망이 나오면서 한때 선거캠프 분위기가 술렁이기도 했으나 유권자들에 대한 믿음으로 지켜본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개표 초반부터 중반까지 득표율 집계에서 김 후보에게 밀렸지만 뒷심을 발휘하면서 판을 뒤집어 11일 새벽 2시가 지나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당선 후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이끌라는 충주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4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중앙 무대에서 더 큰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시장부터 이번 22대 선거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믿어주신 충주시민 여러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선거 기간 말씀 드린 대로 국회부의장에 도전해 충북의 목소리가 국회에 더 크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항공물류 허브공항 유치, 중부권 물류단지 조성과 물류기업 유치, 육아교육진흥원 충주분원 유치, 주민복합시설 건립, 충북소방학교와 북부권 안전체험관 건립, 충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유치, 내수면 마리나개발, 국립중원역사문화센터 건립, 사계절식물원 조성 등으로 충주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