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4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 ▲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전경.ⓒ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전경.ⓒ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한상배 충북대학교 약대 교수)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5일 발표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4차년도 연차평가’결과 최우수등급(A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8일 바이오헬스센터는 2021년 1차년도 평가가 시작된 이래 2024년까지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 결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는 5차년도(2024.3.1~2025.2.28)에 본 사업비외 87억원의 인센티브(추가 사업비)를 받게 돼 총 5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센터가 4년 연속 전국 1위 평가를 받음에 따라 지난 4년간 확보한 누적 인센티브는 203억원에 달한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는 △Bio-PRIDE 공유대학과 기업트랙을 활용한 충북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참여대학별 공동교육과정을 구성해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 △Bio-PRIDE 공유대학과 기업트랙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을 공급자 주도형 이론 교육 중심에서 기업 주도적 실무 교육으로의 전환에 두고 혁신의 세부 과제를 합리적으로 진행한 점 등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한상배 센터장은 “충북지역혁신사업 참여대학 교수, 학생, 센터 직원들이 사업을 위해 애써주신 결과이며 플랫폼 사업이 순조롭게 잘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자체에도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바이오헬스외에도 지역 전략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분야 인력도 양성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를 높여 지역의 혁신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충북 PRIDE 공유대학’ 참여 학생 수가 2차년도 834명, 3차년도 933명, 4차년도 1015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참여학과 지역인재의 지역 정주율도 1차년도 27%에서 2차년도 33%, 3차년도 35%, 4차년도 39.1%로 상승했다. 

    ‘바이오 원스톱 플랫폼 접속자 수'는 2차년도 77만명에서 3차년도에는 91만 4000 여명, 4차년도에는 98만 여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등 3개 핵심분야에 걸쳐 총괄대학인 충북대를 중심으로 중심대학(충북대, 한국교통대)과 14개 참여대학,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비롯한 100여 개의 지역 혁신기관들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물이다. 2024년부터 반도체, 배터리 분야 인재도 양성하고 이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평가 결과를 사업과제별 사업비 조정과 연계하며 평가 결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자체와 연계해 사업 개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연계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2025년 교육부의 지역별 RISE 사업 예산 배분 시 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