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반도체·이차전지 등 성장동력 집중” 3탄약창 군사보호해제부지 지방정원·입장·망향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 천안특례시지정·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5200세대 공급
  • ▲ 이재관 충남 천안을 후보가 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신의 제시한 10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재관 충남 천안을 후보가 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신의 제시한 10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 이재관 후보는 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모빌리티와 반도체, 이차전지를 성장동력으로 첨단기업 1400개 유치와 일자리 7만 개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책공약의 목표로 ‘문제는 일자리, 정답은 이재관’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약으로 100만 천안을 위한 100대 실천과제를 동시에 공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집권 이후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100조 원으로 늘면서 ‘천조국’ 반열에 올랐다. 부채가 늘어나면 소비는 줄고, 자영업 몰락과 내수 위축으로 이어지므로 가계부채 관리는 경제정책 1순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과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낙제점을 넘어 가혹하다”고 혹평하며 “직장인들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과 일자리 정책에 매긴 점수는 평균 42.8점이다. 직장인 절반 이상(50.5%)이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는 가혹하다”고 설문내용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헌법 제123조 제2항 국가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육성 의무를 근거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삶의 기회와 희망의 꿈”을 제시하며 “더 공정한 대한민국과 더 잘사는 천안을 위해 공약목표의 핵심을 좋은 일자리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성장 일변도인 천안에 내국인은 줄어들고 외국인만 늘어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창의 기업 남방한계를 수도권에서 천안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의 수직·수평 산업생태계를 넓히고 천안 북부 7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혁신산업클러스터 고도화를 제기했다. 

    이 후보의 8대 전략은 △더 골고루 발전하는 천안 △더 빠른 천안 △더 잘사는 천안 △더 지원하는 청년 도시 천안 △더 행복하고 편리한 천안 △더 살고 싶은 천안 △더 희망찬 선진농업 천안 △민주당과 함께하는 천안 등이다. 

    우선 더 골고루 발전하는 천안에는 천안시 특례시 지정과 공동주택(아파트) 회계관리 투명성을 높이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공개 플랫폼과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 등 모두 11건을 추진한다.

    더 빠른 천안을 위해 서북~성거와 성거~목천간 외곽순화도로 신속 추진과 GTX-C 노선 천안역 조기 착공 및 운영개선요구, 경부고속도로 입장·망향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 등 12건을 추진한다.

    더 잘사는 천안을 위해 종축장 이전부지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북부BIT일반단지 조성, 천흥2산업단지 조성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도시 천안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5200세대 공급과 지역인재 맞춤형 취업 지원센터 건립, 공기업·공공기관 청년인턴 근무 등 9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대학 – 취·창업 - 정주 선순환 구조) 더 행복하고 편리한 천안을 위해서는 순천향병원에서 운영 중인 소화 응급센터 활성화 지원과 제3탄약창 군사 보호 해제부지 지방정원 조성 등 16건을 추진한다. 

    더 살고 싶은 천안을 위해 읍면동별 지역소통의 날을 통한 민원청취와 24시간 어린이 돌봄 플랫폼 구축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과수화상병대책마련 적극 지원과 합리적인 농업인 기준 재정립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민주당과 함께 천안을 위해 월 3만 원 ‘청년패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과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등 15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 후보는 “공약 100건을 동시에 전면 공개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술공개를 통해 더 나은 모두의 기술로 발전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