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0주년… ‘제2의 전진·도약’ 결의 다져반기태 이사장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금왕신협의 보람”
  • ▲ 음성 금왕신협이 24일 개최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반기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음성 금왕신협이 24일 개최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반기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충북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신협 중의 하나인 음성 금왕신협(이사장 반기태)이 24일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금왕금빛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조합원과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신협중앙회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금왕신협에 신협중앙회의 상패가 수여됐으며, 우수 조합원과 우수 직원에 대한 반기태 이사장의 시상이 있었다.

    금왕신협은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역의 성적 우수 대학생과 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반기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주, 자립, 협동하는 신협운동으로 조합 발전에 동참하여 주신 8000여 명의 조합원님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물가 상승을 방어하기 위한 고금리 정책이 지속됐고, 이는 여수신 고금리 지속으로 가계는 물론 기업들의 이자 부담 상승으로 이어져 부실채권과 연체율이 급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돼 금왕신협도 만족할 만한 경영 실적을 올리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이사장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금융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사업, 불우이웃돕기 물품 지원, 관내 고등학생,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노인회 성금 전달 등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것이 금왕신협의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반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년보다 자산이 149억원 성장했고, 대출도 166억원이 증하는 등 수익성 있는 재무 구조로 개선시켰다. 금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좋은 경영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왕신협이 제2의 전진과 도약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63년 창립한 금왕신협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금왕신협은 2022년 6월 금왕읍 무극로 238 현 사옥으로 본점을 신축 이전했으며, 조합원 8400여 명에 자산은 2023년 12월 현재 1459억 원이다. 현재 본점과 생극지점, 중앙지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