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BRT 6개 노선 이용객 1123만명…2022년 대비 22% 증가
  • ▲ 최근 5개년 행복도시권 BRT 이용자 수.ⓒ행복청
    ▲ 최근 5개년 행복도시권 BRT 이용자 수.ⓒ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권 BRT '바로타' 연간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BRT은 간선급행버스체계로, 2022년 대비 이용객이 22% 증가한 수치다.

    2013년 4월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노선 운행을 시작된 '바로타'는 현재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3개 노선(B1·B2·B4), 세종~청주공항을 잇는 광역 노선(B3)과 행복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2개 노선(B0·B5) 등 모두 6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B2(구 990번) 노선은 2013년 연간 이용객 64만 명에서 10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1123만 명으로 약 17배로 증가했다.

    이 성과는 노선 확충과 함께 '바로타'라는 BRT 통합브랜드의 출범,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의 도입, 첨단 정류장 조성과 같은 특화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것이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이응패스 등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신규 BRT 노선 신설로 이용객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