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헌 등 26개의 과제 담은 지역 총선공약 계획.ⓒ세종시
    ▲ 개헌 등 26개의 과제 담은 지역 총선공약 계획.ⓒ세종시
    세종시는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제2의 수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개헌 등 26개의 과제를 담은 지역공약을 여야 세종시당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러한 과제는 대한민국 대개조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것으로, 세종시가 국가정책의 테스트베드이자 제2의 수도의 지위를 확보하는 핵심과제들을 담고 있다.

    이번 세종시의 26개 지역공약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있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분야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세종시법 전부 개정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조속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지방시대 종합타운 건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속 건립 등 6개의 사업을 제안했다.

    '문화·관광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확충' 분야에서는 △한글문화수도 세종 도약 △양자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세종 퀀텀빌리지 조성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투자 유치 등 12개의 사업도 담겼다.

    '사통발달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도약' 분야에서는 △KTX 세종역 설치 완수 △충청권 광역철도 건립사업 조속 추진 △첫마을 IC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및 버티포트(복합환승센터) 유치 등 5개의 사업이다.

    최민호 시장 "세종시를 제2의 수도로 완성할 핵심과제들이 총선 공약에 반영돼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 속에 사업이 구체화하기를 바라는 39만 세종시민의 뜻을 모았다"며 "각 정당의 총선 공약에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