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양대병원은 5일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한 가운데 1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건양대병원
    ▲ 건양대병원은 5일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한 가운데 1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이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 돌파·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진행 중이다.

    6년이 채 되지 않아 로봇수술 2000건을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5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한 가운데 1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희수 건양 교육재단 설립자, 배장호 의료원장, 김선문 진료2부 원장,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실적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계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으며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한 결과물이다.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구성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측에 감사드리며,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보유 중인 만큼 환자의 질환과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수술을 제공해 세계적인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건양대병원은 최근 세계 최대의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로부터 로봇수술에 관한 참관 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한편 참관 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타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에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로봇수술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자를 엄선해 선정하는 것으로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