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일대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 ▲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산성 미디어아트.ⓒ공주시
    ▲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산성 미디어아트.ⓒ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 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야관관광 특화도시를 모두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관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 2곳, 2023년 5곳 등 7곳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공주시를 포함해 최종 3개 도시를 선정했다. 

    이로써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2억 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2억 원과 시비 12억 원 등 총 24억 원을 투입해 야간 관광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하숙 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 인문·예술강좌와 복고풍 밤 문화 체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문화재 야행, 밤마실 야시장 등 원도심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산성시장 상인회,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야간일자리 창출, 야간관광상품 개발과 소비지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철 시장은 "기존 야간관광 자원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기반을 잘 다져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