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여보건소 표지석.ⓒ김경태 기자
    ▲ 부여보건소 표지석.ⓒ김경태 기자
    HPV 백신 접종은 남성에게 암 억제 등 효과가 있으나 비보험 항목으로 최소 약 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선뜻 맞기 어려운 실정이다.

    충남 부여군은 19일 올해 1월부터 충남 최초로 12세 남자 청소년에게 HPV 무료 예방접종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여군에 주소를 둔 12세 남자로 HPV(4가) 백신 2회 접종을 지원하고, 접종 당일 부여군보건소 예방 접종실(본관 1층)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보건행정과 모자 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남자 청소년들도 HPV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부여군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자궁경부암(HPV) 예방접종을 여성 12~17세, 저소득층 18~26세 등 여성에게 지원한 바 있다. 

    한편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암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