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관광사진전 금상작 '굳센 기상'.ⓒ대전시
    ▲ 대전관광사진전 금상작 '굳센 기상'.ⓒ대전시
    대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강화에 나선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4년 대표 축제로 대전 0시 축제 등 8개를 선정해 자치구별로 2억5000만 원씩 균등 지원한다.

    올해는 긴축재정 운영 기조에 맞춰 1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대표 축제는 △대전 0시 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 동구동樂축제(동구)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중구) △대전서구예술축전(서구) △사계절 유성온천 문화축제(유성구) △ 유성국화전시회(유성구) △대덕물빛축제(대덕구)이다.

    선정된 축제는 자치구별로 2억5000만 원의 시비가 지원된다. 단 대전시가 주최하는 축제는 재정지원에서 제외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지역축제의 성장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자치구 제정 여건에 따라 행사비에 격차가 있었고, 그에 따른 대외적인 축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에  기존 1억 원에 불과했던 지원 예산을 민선 8기 들어 총 15억 원으로 대폭 높여 지원을 강화해 왔다.

    한편 선정된 8개 대표 축제는 시 본청·자치구·산하기관 등에서 신청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개최했던 축제의 현장평가 결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위원회의 심사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