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충남대병원 전경.ⓒ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전경.ⓒ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교직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세종사랑회'가 지난해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사랑회는 2020년 7월 개원 직후 교직원 220명(2023년 12월 기준)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

    각 회원은 개인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종사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39명의 사회적 취약계층 환자에게 입원치료비, 간병비, 위생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 중 13명에게는 입원치료비와 간병비 1270만 원을 지원했다.

    가족과의 단절된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무의탁 입원환자 26명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세종사랑회는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후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회원들은 서류 발급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제증명료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지원을 통해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세종사랑회는 지난해까지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모아 입원치료비, 간병비, 위생물품 등 4000여만 원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현우 세종사랑회 회장(성형외과 교수)은 "나눔 문화를 통해 소외된 취약계층이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