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상공회의소가 9일 곽수종 리엔경제연구 소장을 초청해 ‘혼돈의 시대, 2024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대전상공회의소
    ▲ 대전상공회의소가 9일 곽수종 리엔경제연구 소장을 초청해 ‘혼돈의 시대, 2024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오전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제23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내년 경제를 전망하는 강연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환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대전상의에 따르면 이날 포럼 강사로는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장을 초청, ‘혼돈의 시대, 2024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곽 소장은 2023년 경제의 핵심 키워드로 △금리 △원·달러 환율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제 5가지를 꼽고 “현재 경제는 큰 변화의 교차점으로 앞으로의 10년이 기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 연준 기준금리 변동에 따른 국내 금리 변동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향후 경제 흐름과 전망을 자세히 설명했다.

    핵심 미래산업으로 “대전은 출연연을 비롯해 전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과학기술 인프라가 충분하므로 기업들이 기초과학 기반 신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대덕 특구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전은 자원을 잘 활용해 기초과학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럼에 앞서 정태희 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크고 작은 위기를 이겨내 왔듯이 기업인들께서 지혜와 경험으로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봉 경제과학 부시장은 “대전시는 바이오, 방산, 로봇, 나노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전통 제조업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대전시가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강의에 앞서 대전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와 ‘나눔 명문기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소개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업인들의 나눔 실천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 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강도묵 대전 세종 충남경영자총협회장, 성열구 대전시 개발위원회장, 구자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등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