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 국회 심의 충남도 핵심사업 반영 챙겨라”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 9일 성황리에 마친 ‘2023 대백제전’에 32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해 백제문화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승‧보완할 부분과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대백전과 관련해 언론이 긍정적으로 썼지만, 우리 스스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을 해야 발전이 있다. 강평회를 통해 성과를 분석하라”면서 “‘1시‧군 대표 축제’는 지원하되 (우수축제) 차등을 둬서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충남도는 지난 17일 폐막한 대백제전에는 8개국 563명의 해외사절단이 충남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으며, 일본 구마모토현과는 자매결연 40주년, 시즈오카현과는 우호협정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어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후보 추천과 관련해 “전국에서 후보자를 접수해 선발하는 만큼 소관부서는 모든 국민이 이 상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접수 채널을 다양화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유관순상 및 횃불상 홍보와 관련, 일부 지역 방송 등에 홍보가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금액이 과다해 어려움이 있으나 전국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홍보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유관순상은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유관순횃불상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 조성했다.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하는 제3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 김 지사는 “우리 도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동시에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는 만큼, 도 훈련상황을 ‘발전설비 화재‧폭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설정하고 실전처럼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 국회 심의(10.31~12.1) 대응준비와 관련해 “국회 증액사업 발굴 85건과 도정 핵심사업 증이 국회 상임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고, 도지사 시군 방문 시 주민 건의사항(883건)은 주무부서가 예산을 반영하는 등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