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比 112신고 감소·중요범죄 신고 증가日평균 교통사고 21건 작년 비 5.2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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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경찰청이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9월 18~10월 3일)’을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는 감소했지만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예년에 비해 길어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등 장기간 집을 비운 틈을 노린 침입 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주택가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귀금속점·환전소 등 강력범죄에 취약한 현금다액취급업소 뿐만 아니라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치안활동도 실시했다.

    이 기간 강·절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무인 점포, 편의점 및 1인 업소 등 2244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했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순찰 전개하는 한편 대형마트와 터미널 등 인파 밀집 등 취약개소에 형사 경력(1479명)을 배치했다.   

    연휴 기간(9월 28~10월 2일) 112신고는 총 9042건, 중요범죄(절도,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신고는 383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일 평균) 총 신고는 136건 감소(6.9%↓)한 반면, 중요범죄 신고는 12건(18.7%↑) 증가 발생했다. 

    이는 긴 연휴 기간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가족과 지인과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범죄 관련 신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안전관리를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과 전통시장 주변 등 상습적으로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에 대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주변 정체를 가중하는 얌체 운전자 집중단속 등으로 정체를 해소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8~10월 2일)에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21건(사망 0건, 부상 40명)에서 15.8건(사망 0.2명, 부상 26.6명)으로 5.2건(24.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태 충북경찰청장은 “연휴 기간에 ‘국민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고, 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