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통해 21일 오전 5시 30분 도착 예정
  • ▲ 지난달 18일 대전의 A 신협에 침입, 3900만 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달아났던 40대 남성 A 씨가 20일 만에 경찰에 검거된 데 이어 21일 국내로 송환된다. 사진은 A 씨가 지난달 18일 대전 한 신협에 침입,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직원을 위협하고 있다.ⓒ독자제공
    ▲ 지난달 18일 대전의 A 신협에 침입, 3900만 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달아났던 40대 남성 A 씨가 20일 만에 경찰에 검거된 데 이어 21일 국내로 송환된다. 사진은 A 씨가 지난달 18일 대전 한 신협에 침입,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직원을 위협하고 있다.ⓒ독자제공
    지난달 18일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대전 서구 A 신협에 침입,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달아났던 40대 강도 피의자가 21일 국내로 송환된다.

    대전경찰청은 20일 “신협 강도 피의자 도착일시는 유동적이나 21일 오전 11~12시쯤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 피의자는 21일 아침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기자들의 취재 편의를 위해 대전서부경찰서 주차장에 하차한 후 1층 현관 앞으로 이동과정까지만 ‘촬영’에 한해 취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4시 55분쯤(현지시각) 베트남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공안 및 경찰주재관과의 공조를 통해 도피 20일 만에 신협 강도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교민의 결정적인 제보를 받고 A 씨를 카지노에서 붙잡았다.

    A 씨는 지난달 18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 관저동 A 신협에 침입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했다. 이어 A 씨는 이틀 뒤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도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