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성서 개막…10월 22일까지 31일간 개최학술행사 5회·체험프로그램 43개·무대공연 80여회 등 진행
  • ▲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 전망대. 높이 45m인 솔방울 전망대는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돼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상층부에서는 울산바위와 설악산 주요지점,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 전망대. 높이 45m인 솔방울 전망대는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돼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상층부에서는 울산바위와 설악산 주요지점,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장 김진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통성면 인흥리 일원에서 막이 오른다. 

    엑스포 기간에는 학술행사 5회, 체험프로그램 43개, 무대공연 80여 회, 부 행사장 행사 20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해외 16개 지방정부와 기관, 21개 주한대사관, 학술행사에는 16개 국가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산림엑스포는 예산 179억원이 투입됐다.

    전진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사무처장은 18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이 개최한다”며 “엑스포 기간에는 전시관 및 체험시설 운영, 각종 공식‧부대행사가 풍성하게 준비해 손님맞이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63%, 강원자치도 81.2%를 차지하는 ‘산림’의 역사, 문화, 생활, 생태 등 전반과 ‘평화’ 콘텐츠를 접목해 개최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발전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산림에서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 ▲ 강원 고성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 배치도.ⓒ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 강원 고성 강원세계산림엑스포장 배치도.ⓒ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강원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는 높이 45m 규모로 완만한 경사로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도록 건립됐고, 오르는 중간중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포켓 전망대를 설치했다. 상층부에서는 울산바위 등 설악산 주요 지점,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솔방울 전망대 높이 16m 지점에는 길이 42m의 원통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스릴감도 만끽할 수 있다. 

    푸른지구관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유일한 해답인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환상적인 대형 실감 영상이 폭 30m, 길이 40m의 거대한 공간 안에서 벽면과 바닥 면 4명에 펼쳐지고 산림평화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과정과 산림녹화 성공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전시관별 세부 행사 계획으로 먼저 푸른지구관(‘희망의 숲을 만나다’)과 산림평화관(‘평화의 숲을 말하다’), 문화유산관(‘인류의 숲을 느끼다’), 휴향치유관(‘치유의 숲을 누리다’), 산업교류관(‘성장의 숲을 만들다’), 그리고 산림장비(타워야더, 하베스터, 포워더 등)를 야외에 전시한다. 
  • ▲ 강원세계엑스포 산림평화관.ⓒ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 강원세계엑스포 산림평화관.ⓒ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주요행사로는 22일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24일 학술프로그램이 열린다. 학술프로그램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한국산림과학회, 국립산림과학원, 국제PEN, 강원산림포럼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고성에서 DMZ평화투어, 고성 온라인테마별 스탬프 투어, 설악산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 백두대간 평화트레킹대회가 열리고, 속초에서는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 설악산자생식품원숲체험, 삼림문화백일장, 스프츠 클라이밍체험행사,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온드림 숲속 힐링교실, 청초호 국화전, 설악문화재, 속초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인제에서는 미니정원 콘테스트, 임산물 한마당 축제, 인제 가을 꽃축제가 열리고, 양양에서는 가족 힐링 숲속 목공체험, 전국 목공예기술자 경연대회, 양양 송이‧연어 축제, 남대천 국화전 등 4개 시군에서 총 20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스페설데이로 트롯콘서트(박서진, 설하윤), 발라드 콘서트(박재정, 배아연), ESG 환경퍼포먼스 싸운드써커스, 국군의날 특별콘서트 등이 열리고, 전문공연으로는 파이어트롯, 우카탕가, 지니밸리댄스가, 강원숲버스킹으로는 국악과 연주, 거리공연 등 32개의 한마당이 이어진다.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산림지키그프로젝트를 비롯해 평화의 숲 미다어아트, DMZ드론라이더, 숲의 노래, 숲속 주방, 숲속 약방, 숲속 캠핑장 등이 진행되고, 체험프로그램은 임산버섯 전시&체험, 목공예체험, 송방울 리스 만들기, 한옥‧한선 만들기, ‘산림드로잉, 숲을그리다’, 나무 장난감 놀이마당 축제, 숲속 사진관, 천연염색체험, 궁궐목 체험, 신비한 숲속 마술체험, 설악산 국립공원을 만나다 등이, 야외 체험으로는 산림 장비 탑승과 놀면서 탄소 중립, 심봤다! 숲속 보물찾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전진표 사무처장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잼버리수련장 주차장을 포함해 21만7893㎡에 전시관은 산림의 생태‧환경, 역사, 문화, 휴양, 산업을 테마로 미디어아트 영상과 VR‧AR 체험, 각종 전시‧체험 등으로 5개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산림 엑스포와 가을 단풍, 동해와 강원도 먹거리까지 가을 여행지로서의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기간에 강원방문을 적극 권유했다.
  • ▲ 전진표 강원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18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기자들에게 22일 개막하는 산림엑스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전진표 강원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이 18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기자들에게 22일 개막하는 산림엑스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