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7일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 발표
  •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덕 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김경태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덕 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김경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덕 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대전을 연구·개발 연구성과의 기술창업 메카이자 ‘직·주·락’이 갖춰진 글로벌 융복합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대덕 특구를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는 원년로 삼을 것”이라며 “원촌동 개발을 통해 기업유치 300개사, 일자리 창출 3만 명, 투자유치 3조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고밀도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첨단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바이오 서비스 산업 분야로 특화해 희귀난치성․암 정복 실증 병원과 KAIST와 세계적 기업 공동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고 항노화 우주 의학 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바이오 클러스터는 연구에서 스케일업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직·주·락이 뛰어난 정주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며, 글로벌 국제도시로 변모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 구역으로 지정해 외투단지 확보 및 외자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비즈니스 컨벤션과 호텔 등을 건립하여 대전 마이스 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특구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30년까지 총 20개소 535만 평(17만6000㎡)의 맞춤형 신규 산단 조성을 진행한다.

    한편 대전시는 총사업비 11조 10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서구 평촌, 장대 도첨 등 5개소 총 101만 평은 2026년까지 우선 조성한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4대 전략산업 육성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2030년까지 15개소 434만 평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