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수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세종충남대병원
    ▲ 박수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가 세계 3대 수면학회 중 하나인 유럽수면학회(ESRS)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수면학회(ESRS)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유럽과 세계 각국의 수면의학 전문가들을 인증하기 위한 시험으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평가항목은 정상 수면과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기면증 등의 검사와 관련된 것으로 수면의학 기초와 임상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박 교수는 수면무호흡, 코골이, 비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비중격만곡증 외비성형, 편도 및 아데노이드 질환이 전문 진료 분야다.

    2022년부터 1년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연수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임상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박 교수는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며, 수면 장애는 삶의 질을 저하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앞으로도 수면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수면 장애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