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신청 기각…항고장 기피신청
  • ▲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JMS)가 지난 6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정명석 목사(준강간 등의 혐의)의 공정한 제판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기독교복음선교회
    ▲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JMS)가 지난 6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정명석 목사(준강간 등의 혐의)의 공정한 제판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기독교복음선교회
    오는 20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지난 6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 정명석 목사(78, 준강간 등의 혐의)의 공정한 제판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법관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항고장 접수와 함께 선교회 교인협의회의 항의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9일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1차 법관신청 기각에 대해 지난 2일 항고장을 대전고법에 ‘법관이 심리 중에 피고인의 유죄를 확신하거나 유죄에 대한 예단을 주는 발언을 하는 등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 때문’에 기피신청을 제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국내 일부 방송사와 OTT플랫폼의 서비스로 정 목사에 대한 악의적‧편파적 보도가 조작된 채 국내와 세계로 송출돼 여론재판이 진행됐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국내만 1만1000건 이상, 전세계 수천만 건의 기사가 정 목사를 성폭행범으로 예단하는 등 공정한 재판이 훼손돼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전국 교인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지난 3월 31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목사를 추가 고소한 피해자의 성폭력 사건 1건에 대해 대전지검에 추가로 송치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정 목사를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한 데 이어 피해자 3명에 대한 추가 고소를 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그중 1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완료된 상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30여 명의 특별 수사팀을 구성, 지난 3월 23일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