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등 심사 거쳐 우선협상자 선정
  • ▲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이 31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
    ▲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이 31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
    대전시는 31일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과 관광 여건 개선 등 보문산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보문산 케이블카와 랜드마크형 전망타워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와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는 행평지구(오월드), 대사지구(목재문화체험장), 사정지구(스포츠시설) 등 한정된 보문산 관광에서 시야를 넓혀 보문산권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사업이다.

    케이블카의 연장은 3.5㎞ 내외로, 노선과 중간정거장은 산림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결정되는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로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을 예정이다.

    새로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으로, 민간사업자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인공위성 등 과학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할 방침이다.

    공모 절차로 사업설명회는 다음달 2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다음달 말부터 9월 8일까지 질의 및 답변 절차를 마친 뒤 10월 30일 신청을 받기로 했다.
  • ▲ 대전시는 31일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과 관광 여건 개선 등 보문산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보문산 케이블카와 랜드마크형 전망타워 조성한다.ⓒ대전시
    ▲ 대전시는 31일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과 관광 여건 개선 등 보문산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보문산 케이블카와 랜드마크형 전망타워 조성한다.ⓒ대전시
    이 사업은 부지 확보부터 전망타워 및 케이블카 조성비 등을 민간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업 준공과 동시에 해당 시설과 사업 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하고 시로부터 무상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은 대전관광공사 주관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오월드 인근 지역의 방문객 수와 숙박 등 체류가 가능한 적정 위치와 규모를 결정해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