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난특별대책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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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청이 19일 ‘2023년 여름철 자연 재난(호우·태풍·불볕더위) 대비·대응계획’을 수립, 피해 우려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구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됨에 따른 마련된 것으로 지난 5월 15일∼10월 15일 ‘여름철 재난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 재난 상황안전실 가동에 들어갔다.특히 △기상정보 활용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한 대비 △실시간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파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반복 점검 및 지속적 보완 △피해(우려)지역 책임 담당제 시행 및 현장 책임자 전진 배치 등 기본 대응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대응계획’을 바탕으로 피해 우려 지역 현장 점검에 적극적 나선다.최충규 구청장은 이날 신탄진 현도교 인근 물놀이 위험구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범람 △안전 장비 미배치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 요소 등을 꼼꼼히 살폈다.최 구청장은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안전교육 추진 △안전시설 설치를 통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중리동 경북한의원 인근 및 법2동 대덕소방서 인근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에 온 힘을 다하는 등 현재 고정식 그늘막 및 스마트 그늘막을 총 139곳 설치·운영하고 있다.최 청장은 송촌동 먹자골목 일원 하수도 시설물 준설 현장을 방문해 “올여름 엘니뇨,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재해 우려 지역 현장 점검과 재난 발생 사전 대비에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구는 전 부서에 걸쳐 △집중호우 대비 도로변 빗물받이 점검, 배수로 및 맨홀 준설 △산사태, 급경사지, 낙석 위험지 사전 점검 △주요 건설공사 현장 장마 전 사전 점검 등의 결과를 이달 말까지 제출토록 했다.앞서 구는 여름철 자연 재난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일제 조사 실시 후 우려 지역 17곳 지정 및 위험 요소 제거, 양수기와 발전기 등 수방 자재 점검, 시간당 강우량 100㎜를 가정한 비상 상황 대응 훈련 시행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