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징용 관련 발언 과거보다 진전”“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확실한 검증…국민 안전 염려 해소 필요”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8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연구용역은 반드시 필요한 때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사항도 연구용역으로 추진하는 등 불필요한 용역으로 인해 시간을 허비해 사업이 지체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용역은 법령에서 정하고 있거나 갈등 요소가 있는 사업으로 최소화하고, 이에 대한 연구용역도 충남연구원을 활용해 용역 기간을 과감히 단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무분별한 용역발주에 제동을 걸었다.

    이어 기시다 일본 총리 방문과 관련해 “징용 관련 기시다 총리의 발언은 과거보다 진전됐다. 국민 입장에서 충분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셔틀 외교를 통해 더욱 진전을 기대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별도검증을 위한 시찰단이 23일 일본을 방문한다”며 “원전 오염수 문제를 확실하게 검증해 국민의 안전 염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지난 4일 우수 청년 농업인 50명에 인증패 수여와 관련해 “우수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제작해 청년 농업인의 충남 유입과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