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저녁 300대 드론 라이트 쇼·불꽃 드론 등
  • ▲ 제28회 유성 온천문화축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온천로 일원과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개최된다.ⓒ유성구
    ▲ 제28회 유성 온천문화축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온천로 일원과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개최된다.ⓒ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제28회 유성 온천문화축제’를  온천로 일원과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동시에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축소·폐지됐던 대규모 체험행사와 팬데믹 시기에 호응을 얻었던 힐링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개막일인 12일 온천로 일원에서 전통과 온천, 과학, 국방, 젊음을 테마로 민·관·군·학이 함께하는 대규모 거리 행렬이 펼쳐진다.

    그에 앞서 온천수신제와 함께 유성 학춤, 착 정 놀이 등 축제의 정통성을 잇는 공식행사가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 후에는 300대의 드론과 대형 불꽃 드론이 유성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동안 유성온천을 테마로 한 실감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올해 처음 선보이며, 대덕 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 특구홍보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온천수 물총 대첩도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

    온천로에 대형 워터게이트와 워터캐논이 설치돼 음악과 함께 신나는 물 총싸움을 즐길 수 있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과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내달 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회 유성온천 봄꽃전시회’와 연계해 축제장이 다양한 콘셉트의 봄꽃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5월 한 달 동안 열리는 봄꽃전시회와 함께 유성에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